▶ MTA, 버스· 전철 요금 내달 20일부터 2.75 →2.90달러
▶ 교량 통행료 내달 6일부터 이지패스 결제시 6.55 →6.94달러

[자료출처=MTA]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과 교량 및 터널 통행료가 내달부터 또 오른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버스와 전철 등 뉴욕시 대중교통 1회 탑승 기본요금을 현행 2.75달러에서 2.90달러로 5.5% 인상하는 방안을 만장일치 통과시켰다.[표 참조]
또 버스와 전철의 7일(1주일) 무제한 탑승권은 현행 33달러에서 34달러로 1달러 인상하고, 30일(1개월) 무제한 탑승권은 현행 127달러에서 132달러로 5달러 올리기로 승인했다.
아울러 MTA 익스프레스 버스는 기본요금을 현행 6.75달러에서 7달러로 올리고, 7일 탑승권은 현행 62달러에서 64달러로 2달러 인상키로 했다.
MTA 이사회는 새로운 대중교통 결제방식인 ‘옴니’(OMNY) 이용자 우대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도 통과시켰다.
매주 월요일에 시작해 1주일 내 12회 탑승하면 13회 탑승부터 일요일까지 무료 탑승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앞으로는 월요일 시작이 아니어도 혜택을 준다는 내용이다.
이번 MTA 전철·버스 요금 인상과 옴니 이용자 우대혜택 확대는 8월20일부터 시행된다.
MTA 이사회는 이날 내달 6일부터 뉴욕시내 교량 및 터널의 통행료를 최대 10% 인상하는 안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와잇스톤 브릿지와 로버트 캐네디 브릿지(트라이보로 브릿지), 쓰롱넥 브릿지, 베라자노 브릿지, 퀸즈 미드타운터널 등의 통행료는 결제 방식에 따라 6~10% 오른다.
이지패스(E-ZPass)로 결제하는 경우, 현행 6.55달러에서 6.94달러로 39센트 인상되며, 우편으로 결제하는 경우, 현행 10.17달러에서 11.19달러로 1달러2센트 오른다.
이지패스를 갖고 있으나 여러 이유로 판독이 불가해 번호판 판독으로 결제(Mid-Tier Rate)가 이뤄지는 경우 현행 8.36달러에서 9.11달러로 75센트 오른다.
MTA 이사들은 이번 인상으로 약 1억1,700만달러의 수입이 더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MTA 이사회는 이날 내년 시행 예정인 맨하탄 교통 혼잡세에 대한 첫 번째 회의를 갖고 본격 세부 논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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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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