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통국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6월28일까지 오아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8명으로, 2022년 동기 24명 대비 4명 늘었다.
특히 이륜차 관련 사망자 수는 작년 6명에서 올해 12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
교통국 에드 스니펜 국장은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음주운전 혹은 약물운전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륜차 사망자 수 증가에 대해서는, 과속 운전자 비율이 높아진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올해 6월28일까지 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6명으로 2022년 62명 대비 16명 줄었다.
올해 하와이 주의 항목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자동차 15명, 이륜차 14명, 보행자 12명, 자전거 4명, ATV 1명이다. 사망자 중 9명은 무숙자였다.
스니펜 국장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과속방지턱 추가 설치를 제안했다.
물리적으로 자동차 속도를 줄이면, 과속에 의한 사고 확률 또한 줄어들 것이라는 계산이다.
스니펜 국장은 실제로 누우아누 지역의 팔리 하이웨이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한 후, 전제적인 차량 속도가 50% 가량 줄어들었다고 부연했다.
스타어드버타이저의 보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주 전역에 보급된 과속방지턱은 133개로, 이 중 약 100개가 오아후에 설치되었다.
대부분 학교 구역에 설치되어 있지만, 주 정부는 각 카운티 정부와 협력하여 보행자 및 자전거 통행량이 많은 장소에도 과속방지턱 설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스니펜 국장에 따르면, 주 정부의 주도로 과속방지턱이 설치된 장소에서는 현재까지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교통사고 유발 위험이 높은 음주운전 단속도 강화된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8월31일까지 오아후 전역에서 음주운전 불시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국은 매년 약 2,500명의 음주운전 위반자를 체포한다.
올해 1월1일부터 6월28일까지 하와이 주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는 다음과 같다.
주 전체(총 46명): 자동차 탑승자 15명, 보행자 12명, 오토바이 및 스쿠터 운전자 14명, 자전거 운전자 4명, ATV 운전자 1명
호놀룰루 시 및 카운티(총 28명): 자동차 탑승자 9명, 보행자 4명, 오토바이 및 스쿠터 운전자 12명, 자전거 운전자 3명
하와이 카운티(총 10명): 자동차 탑승자 5명, 보행자 3명, 스쿠터 운전자 1명, ATV 운전자 1명
마우이 카운티(총 7명): 보행자 4명, 자동차 탑승자 1명, 스쿠터 운전자 1명
카우아이 카운티(총 1개): 보행자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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