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가 통신 소외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 보급을 기획하고 있다.
연방 정부의 1억5,000만 달러 예산 중 약 400만 달러를 할당하여, 주내 구석구석 인터넷이 미비된 지역에 고속 통신망을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대상은 다운로드 초당 25메가비트(25Mbps), 업로드 초당 3메가비트(3Mbps) 이하의 통신망이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 건 공약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미 전국 모든 가정을 미국산 케이블로 인터넷에 접속하게 하겠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실비아 룩 부지사는 스타어드버타이저와의 인터뷰에서, 형평성을 중심 가치로 모든 가구에 인터넷을 제공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와이 주는 불과 두 달 전, 섬 간 해저 광대역 케이블 설비 강화를 위해 연방 정부로부터 1억1,55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스타어드버타이저의 보도에 따르면, 케이블 강화 작업을 위해 정부는 현재 민간협력업체를 물색 중이다.
룩 부지사는 현재 하와이는 해저 케이블 강화 및 가정용 통신망 보급이 모두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 정부의 통신 소외 지역 인터넷 구축 기획은 하와이 주립대 정보기술국 가렛 요시미 국장이 이끌고 있다.
룩 부지사와 요시미 국장은, 가정용 통신망 보급과 해저 케이블 강화는 별개의 기획이지만, 디지털 기반시설 구축이라는 점에서 결국 함께 발맞추어 나아가는 사업이라고 입을 모았다.
예산 중 74만 달러는 주 사업경제개발관광국에 할당되어 주 정부의 광대역디지털형평성사무소(HBDEO)가 주관하는 어포더블연결프로그램(ACP)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ACP는 적격 가정에 매월 할인된 인터넷 가격을 제공하고, 노트북 및 데스크톱, 태블릿 구입 시 최대 100달러의 일회성 보조금을 지급한다.
연방 정부의 초고속 인터넷 구축 기금은 주 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배분된다.
예를 들면, 워싱턴DC는 1억70만 달러이지만, 택사스 주는 33억 달러를 지원받는다.
요시미 국장은 해당 기금이 바이든 행정부가 약속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에 근거한 것인 만큼 초고속 통신망 구축에 큰 책임을 느낀다고 전했다.
인프라 개선을 위해 연방 정부로부터 하와이에 할당된 금액은 약 28억 달러이다.
룩 부지사는 섬 지역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감사한 일이라고 운을 띄우며, 통신 소외 지역에 인터넷 보급을 결정한 연방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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