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5월31일까지 시범운영 DC37 노조와 합의
뉴욕시정부 산하 30개 공공기관들이 주 최대 2회의 재택근무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뉴욕시는 시정부 산하 최대 노동조합인 DC37과 오는 2025년 5월31일까지 주 최대 2회 재택 근무 시범 운영에 합의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뉴욕시에 따르면 DC37에는 시정부 산하 30개 기관에서 근무 중인 15만명의 노조원들이 속해 있다.
시범 운영 대상자는 노조원들 중 최근 업무 평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평가를 받은 자로, 각 기관별로 재택근무 신청자 명단을 시정부에 제출한 뒤 최종 승인을 받은 자에 한해 재택근무가 허용된다. 단, 이번 시범 운영은 기관 업무 특성상 현장 근무가 필요한 직책은 신청할 수 없다.
DC37측은 이번 재택근무 시범 운영으로 인해 유연근무제를 선호하는 구직자들을 모집함으로써 뉴욕시정부의 공무원 인력 부족 사태를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번 시범 운영은 뉴욕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 공공서비스 제공을 지속해나가는 동시에 시 공무원들에게 있어 근무환경의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와 DC37은 시범 운영기간 만료 후 양측 합의에 따라 운영 기간을 최대 1년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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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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