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예방접종률 높고 사망률 낮은 주 선정
지난 5월11일 하와이 자쉬 그린 주지사가 코로나 19 비상사태를 종료했다.
주 보건국 케니스 핑크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펜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된 중요한 날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최악의 상황은 끝났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어, 비상사태가 끝났어도 경각심을 가지고 공중보건에 계속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린 주자사는 의료종사자 및 공중보건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주 정부의 방역정책에 동참해 준 주민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하와이 주는 미국에서 사망률이 가장 낮고 예방접종률이 가장 높은 주임을 다시금 짚었다.
비상사태가 종료되며 주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대응책에도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다.
성인 및 어린이 백신은 여전히 무료로 제공되지만, 코로나19 감염 검사는 건강보험 내용에 따라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들면, 메디케이드는 2024년 9월까지 무료로 코로나19 감염검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국 전염병 담당관 사라 켐블 박사는 감염자 수와 감염률, 입원자 수, 사망자 수, 예방접종범위 등 코로나19 관련 자료를 카운티와 연령대, 인종, 민족 별로 계속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황을 지켜보고 추후 유효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하와이 주의 코로나19 최근 수치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하와이의료협회에 따르면 5월10일 현재 코로나19 평균 입원자 수는 63명이고, 집중치료는 5명이다.
사망자는 4명 추가되어 총 1,896명으로 집계되었다.
켐블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여전히 유행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예방을 위해 부스터 접종을 권고했다.
아울러, 만일 몸이 아프면 집에서 쉬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질병 확산 저지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상사태 기간 미국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10만 명 이상이었다.
CDC에 따르면 코로나19는 2020년과 2021년 사망요인 3위였고, 2022년에는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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