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주의회간 2023-2024 예산안 합의안 도출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미 협상 시한을 3주 이상 넘기고 있다.<뉴욕주지사실 제공>
뉴욕주정부와 뉴욕주의회간 2023-2024 예산안 협상이 시한을 넘겨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협상 마감일이 24일까지로 3일 추가 연장됐다.
첫 협상 시한이었던 4월1일을 이미 3주 이상 넘긴 상황이다.
주의회는 세 번째 협상 연장 마감일이었던 지난 20일 재연장안을 승인, 주공무원들의 급여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모의 새 예산안을 제안하고 주의회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주지사가 제안한 새 예산안은 전년도 예산보다 2.4% 늘어난 규모이다.
주정부와 주의회는 이번 주 예산안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보석 개혁법 수정안을 양측이 한발씩 양보하는 선에서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주거난 해소를 위한 공공주택 80만채 확대와 차터스쿨 및 보육 서비스 확대 등에 대한 협상이 지연되면서 다시 난항에 빠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호쿨 주지사는 20일 공공주택 80만채 확대안은 일단 협상테이블에서 제외시키고 합의안을 가능한 조속히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뉴욕주 예산안 협상이 지연됨에 따라 뉴욕시 예산안 확정 일정도 차질이 우려된다. 시정부는 이달 26일까지 예산안을 확정, 발표해야 하는데 주예산안 합의가 지연되면서 영향을 받게 된 것. 에릭 아담스 시장은 20일 조속한 주예산안 합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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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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