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드슨강 방류 추가적 교육 필요” 정부기관 의견 수용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소재 ‘인디언 포인트 원자력 발전소(IPEC)가 내달 허드슨 강으로 원자로 오염수(방사성 물)를 방류하려했던 당초 계획을 보류했다.
IPEC 원전을 소유하고 있는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은 지난 주 “올해 5월 100만 갤런의 오염수를 허드슨 강으로 방류하려 했지만 이를 위한 추가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정부기관의 의견을 수용, 방류 계획을 당분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욕시내에서 북쪽으로 불과 35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IPEC는 모두 3기의 원자로를 가동, 뉴욕시 사용 전력량의 25%를 생산해오다 지난 2021년 4월30일 최종 3호기 폐쇄로 전력 생산 및 운영을 영구중단 했다.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연방상원의원은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허드슨 강물의 안전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를 간과할 수 없다”며 오염수 방류에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홀텍과 지역 사회는 IPEC의 안전한 해체를 위해 오염수 처리는 물론, 방사성 폐기물 처리에 대한 논의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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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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