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터키주서 ‘해고 앙심’ 은행 전직원 총기난사
▶ 경찰 2명 등 9명 부상

켄터키주 루이빌 총격 사건에 대응하는 경찰. [로이터]

[용의자]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10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졌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께 루이빌 시내 메인스트릿의 올드 내셔널 은행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범인을 포함한 5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 등 최소 9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총격에 숨진 희생자 나이는 40∼64세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범인은 이 은행 전 직원인 23세 남성 코너 스터전으로, 그는 은행에서 소총을 난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CNN은 스터전이 최근 해고 통보를 받았고, 이후 부모와 한 친구에게 그가 은행에서 총격을 가할 것임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스터전은 자신의 총격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생중계하는 대담함과 치밀함을 보였다.
현재는 해당 영상이 삭제된 상태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경찰은 신고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그때도 범인이 총을 쏘고 있어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총격이 벌어질 때 건물에 있던 한 남성은 총격범이 건물 1층 뒤편의 은행 회의실에서 긴 소총을 들고 사격을 시작했다면서 “내 옆에 있던 누군가가 총알에 맞았고, 피가 내게 튀겼다”며 자신은 옆 휴게실로 대피했다고 지역 방송인 WHAS-TV에 증언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독 범행이라며 자세한 사건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달 27일 학생 3명 등 6명이 희생된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기독교계 초등학교 총기참사가 난지 꼭 2주 만에 발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공화당이 우리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기 전까지 얼마나 더 많은 미국인이 죽어야 하느냐”라며 총기 규제 강화에 공화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총기 판매에 대한 신원조회가 필요하고, 총기 제조업체의 의무 면제를 제거해야 한다”며 “우린 지금 이런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다수 미국인은 의원들이 상식적인 총기 안전 개혁에 대해 행동하길 원한다”며 “하지만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의 하원 공화당은 학교와 예배당, 지역사회를 덜 안전하게 만드는 위험한 법안을 늘리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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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미쿡에 공화당이 존재 하는한 저질들이 있는한 총을 없앨수없고 총이있는한 앞으로도 게속 아니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겁니다..이느므자슥들은 국민을 위한다면서 말로 자기들 권력유지에 용망에 눈이 멀고 정신이 영혼이 혼미해 이웃이 아이들이 죽어나가는데도 그저 하하 호호 .....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