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 앞둔 경제인부터 동문회 장학기금까지 5월초까지 10여곳 달해
‘4월은 한인사회 골프대회의 계절’
지난해 10월부터 계속된 겨울폭풍이 한 고비를 넘기면서 각 한인단체와 동문회가 주최하는 골프 토너먼트가 남가주 일원 골프장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 장학기금 혹은 운영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이미 골프대회를 치렀거나 치를 예정인 단체와 동문회는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걸쳐 10여곳에 이른다. <표 참조>
첫 스타트는 뉴스타부동산그룹(대표 제니 남)이 끊었다. 지난 20일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2회 고 남문기 회장 추모기념 뉴스타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참가비와 도네이션, 래플 판매금액 전액은 뉴스타 장학재단 후원금으로 적립된다.
오는 30일(목)에는 ‘셰계 한인경제인 골프대회’가 뉴포트비치 인근 펠리칸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대회 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벗어나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회와 미주 한인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와 OC 한인상공회의소가 후원한다.
골프 대회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조병태 리딩 CEO 공동의장은 “이번 골프대회의 목적은 크게 2가지로 오는 10월 세계한상대회 준비에 필요한 기금 마련에 있고, 한상대회 운영위원과 리딩 CEO들이 LA 경제인들과 소통하는 장을 제공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4월부터는 각종 골프대회가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미주 한인기독실업인회(총회장 강승태)는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내달 3일(월)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주최한다.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기금모금 골프대회에서 모금된 기금으로 1인당 2,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4월 6일(목)에는 오렌지카운티 충청향우회(오승태)와 남가주 충청향우회(회장 이은지) 합동 골프대회가 캘리포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차세대를 위한 장학기금 마련과 각종 행사에 사용할 기금 모금을 위해 OC와 남가주 충청향우회가 처음으로 함께 주최하는 골프 대회다.
4월 10일(월)에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주최하는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예정돼 았다. 골프대회 수익금은 차세대를 위한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부터, 정체성 교육, 직업 박람회, 무료 법률상담, 절세 세미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4월 13일(목)에는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회장 브라이언 이)가 주최하는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리버사이드의 오크쿼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협회가 처음 실시하는 장학생 선발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한인 커뮤니티 봉사를 협회 핵심 가치로 내건 회장단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한국외대 남가주동문회 골프회(회장 이철기)도 4월15일(토) 라미라다 골프클럽에서 춘계 토너먼트를 갖는다. 이 토너먼트는 한국외대 남가주동문회(회장 박흥률)가 추진하는 동문자녀 장학금 마련을 위한 행사다.
4월 17일(월)에는 센터메디컬그룹(대표 제이 최)이 주최하는 ‘시니어 오픈’이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골프대회 참가비는 참석자들의 이름으로 센터메디컬그룹 장학재단에 기부된다. 장학금 전달식은 6월로 예정돼 있다.
LA평통(회장 이승우)은 4월27일(목)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에서 ‘김관용 수석부의장배 통일활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연다. 리처드 구 총괄준비위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모아진 기금은 통일교육과 차세대 활동지원, 통일의식 고취 활동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2년 임기의 LA평통은 매년 한차례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5월 8일(월)에는 한국외대 LA-GEO 총원우회(샐리 김 총원우회장)의 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 토너먼트가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 홀인원 총상금 6만 달러는 아메리츠 파이낸셜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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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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