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주택시장 침체 신호
▶ 2012년초 이래 가장 낮아
베이지역 메트로지역 주택이 리스팅가격보다 가장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부동산리스팅 사이트 ‘레드핀’에 따르면 산마테오카운티를 포함한 SF 메트로 지역의 ‘리스팅가격판매율(sale-to-list-ratio)’은 지난 12월 99.2%를 기록해 2012년초 이후 처음으로 100% 아래로 떨어졌다. 리스팅가격 대비 실제 주택매매가를 보는 지표인 리스팅가격판매율이 100% 이상이면 리스팅가격보다 집이 높게 팔린 것이고, 100% 이하이면 리스팅가격보다 낮게 판매된 것이다. 리스팅가격판매율은 팬데믹기간인 2021년 1월 101.4%로 떨어졌다가 2022년 4월 111.6%로 최고치를 찍은 후 2022년 12월 99.2%로 급격히 떨어져 최저치를 기록했다.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를 포함하는 오클랜드 메트로 지역 리스팅가격판매율은 2012월 4월 100% 아래로 떨어진 후 지난 12월에 처음으로 99.7%를 기록했고, 산타클라라와 샌베니토 카운티를 포함하는 산호세 메트로 지역은 2022년 8월에 99.9%로 떨어졌으며, 2012년 이후 수차례 100% 아래로 떨어졌다.
레드핀 수석경제학자인 대럴 페어웨더는 “많은 주민들이 원격근무로 인해 주택가격이 비싼 베이지역을 떠났다”면서 “2022년 9월 이후 30년 모기지 금리가 6%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베이지역 주택구입 수요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질로우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6월부터 12월까지 소노마카운티 4곳을 제외하고 베이지역 대부분의 집값이 하락했다. 페어웨더는 “지금은 집값이 바닥수준 가까이로 내려왔다고 생각한다”면서 “베이지역 집값은 올 여름이나 내년쯤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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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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