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리치몬드 바트역에서 한 남성을 심하게 구타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EB타임즈에 따르면 당국은 7일 성명문을 통해 지난달 2일 리치몬드 바트역에서 티켓을 뽑기 위해 줄을 서고 있던 남성에게 접근해 구타하고 기절시킨 용의자(45, 페어필드)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2일 오후 2시30분경 바트역 티켓 뽑는 기계 앞에 줄서 있던 남성에게 다가가 갑자기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고 피해자를 기절시켰다. 피해자가 의식을 잃은 사이 용의자는 그의 사타구니와 머리 부분을 발로 밟았으며, 머리에서 피가 튄 것으로 나타났다.
한 목격자는 당시 용의자가 "죽일거야" 등의 말을 했으며, 피해자를 없애기 위해 구타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는 3일간 의식 불명 상태로 있다가 깨어났다.
당국은 클리퍼 카드 정보와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1월28일 용의자 사진을 소셜비디어에 게재, 6일 마티네즈에서 체포했다.
용의자는 폭행, 인신매매 등의 오랜 범죄 전력이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범행 동기 등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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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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