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요금이 향후 2년간 11% 오를 수 있다.
바트당국은 베이지역 임금 상승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으로 인해 바트요금을 2024년 1월과 2025년 1월에 각각 최소 5.5% 인상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바트요금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맞춰 인상되어 왔으나, 2020년 이후 요금인상률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다. 연방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베이지역 인플레이션은 2020년 1월과 2022년 12월 사이에 11.9% 상승했다. 또 이 기간동안 바트 열차가 운행되는 베이지역 4개 카운티의 비농업부문 임금은 16% 올랐다.
그러나 바트 이사회의 일부 이사들은 향후 2년간 각각 5.5% 올리는 요금인상률이 너무 높다며 저소득층에게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반대했다. 레베카 솔츠맨 이사는 “향후 2년간 11% 요금이 인상되면 버클리에서 SF시내까지의 요금이 1달러 오르는 것”이라며 “주 5회 바트통근자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밝혔다. 바트 이사회는 올 봄에 예산책정 과정에서 요금 인상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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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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