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입단 이후 처음으로 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12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크레모네세와의 2022-2023 세리에A 22라운드 홈 경기에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후반 20분 2-0을 만드는 빅터 오시멘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빅 리그’에 진입한 김민재의 첫 도움이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해 8월 몬차와의 2라운드에서 나폴리 데뷔골을 터뜨리고 지난해 9월 라치오와의 5라운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어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3개(2골 1도움)로 늘었다.
나폴리에 입단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사실상 모든 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며 팀이 리그 최소 실점(15골)을 기록하는 데 앞장서고 간간이 공격 포인트도 작성하고 있다.
이날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운 나폴리는 크레모네세를 3-0으로 제압, 승점 59(19승 2무 1패)를 쌓아 세리에A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위 인터 밀란(승점 43·14승 1무 6패)과의 격차는 승점 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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