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K이노우에 초등학교 에스더 권 교감(32)이 밀켄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권 교감은 2만5,000달러의 상금 수령 및 4월 LA학회 여행경비를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밀켄 교육자상은, 공공교육강화에 앞장 서 온 밀켄가족재단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1987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배출해 오고 있다.
하와이 주는 1990년부터 밀켄 교육자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 현재는 미국내 최대 40개교에서 최우수 교사가 선별되고 있다.
2월1일 다니엘K이노우에 초교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실비아 룩 부지사를 비롯하여, 키이스 하야시 교육국장, 밀켄 교육자상 프로그램 제인 폴리 수석 부사장이 참석했다.
권 교감은 시상식에서 교육은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직업일 뿐만 아니라, 일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 그 자체라고 설명하며, 교직에 자부심을 나타냈다.
하야시 주 교육감은 권 교감이 학생들에게 끊임 없이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열정적인 교육자라고 평가하며, 수상을 축하했다.
폴리 수석 부사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 펼쳐질 잠재력을 인정하는 의미에서 권 교감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심사 경위를 밝혔다.
권 교감은 버지니아 대학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초등교육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교육국 보도자료에 따르면 권 교감은 할레쿨라 초교에서 10년 동안 5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고, 음악을 활용한 영재 교육에 봉사하는 등 헌신적인 교육 활동을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방과후 개인지도나 한국어 교육, 신입 교사 지원, 학생회 자문, 학교 지역사회 협의회 봉사, 파인애플 아카데미 원격 학습 프로그램 견인 등 활발하고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교육국은 권 교감이 한국과 캐나다, 미국에서 10곳의 학교를 경험하며 국제적인 감각과 실력을 쌓았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은 사회적 및 정서적 행복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교육론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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