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12-15일 4일 동안 LA한인 축제 동일 날짜
오렌지카운티 한인 축제재단(회장 정철승)은 올해 아리랑 축제를 애나하임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기간(10월11-14일)에 맞추어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외곽 지역으로 시청 인근에 위치해 있는 ‘빌리지 그린 팍’에서 10월 12-15일 4일동안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정철승 회장은 2일 “가든그로브 빌리지 그린 팍은 세계한상대회가 열리는 애나하임과 7-8마일 가량 떨어진 가까운 곳으로 한상대회 참가자들이 올 수 있다”라며 “한상대회 참가자들이 아리랑 축제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승 회장은 또 “아리랑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 LA 한인축제와 같지만 올해에는 한상대회 기간과 맞추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다”라며 “한국에 있는 한 관계자가 아리랑 축제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매년 가든그로브 딸기 축제가 열리는 이 공원 주위를 도는 퍼레이드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OC한인축제재단은 김복원 회장 당시인 지난 2011년 빌리지 그린 팍에서 한인축제와 퍼레이드를 개최한 바 있다. 그 당시 이곳은 한인 업소들이 없고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거의 없어 퍼레이드를 구경나온 시민들이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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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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