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이 오는 5일 오후 4시 하와이 무대에 오른다.
김지연은 열세 살 때 세계적인 음악 명문 줄리어드 스쿨에 입학했고 열 네살 때 뉴욕 필하모니 초청으로 지휘자 주빈 메타와 호흡을 맞췄다.
이후 필라델피아, 런던 필하모닉, 토론토, 휴스턴, 시애틀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열다섯 살 때인 1984년 뉴욕 필하모니 오디션 우승했고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 칸느 클래식상 최고의 데뷔상 등 화려한 경력을 가졌다.
그 후 지금까지 전세계를 누비며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90년도 초반 하와이 심포니와 첫 인연을 맺었고 이번이 다섯번 째 협연이다.
김지연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하와이에 갈 때마다 천당에 방문하는 느낌이예요. 하와이의 자연도 아름답지만, 하와이 관객들과 연주자 등 하와이에서 만나는 분들이 정말 따뜻하고 친절해서 연주하면서도 늘 마음이 좋아요" 라고 전했다.
또 이번에 연주할 랄로 스페인 교향곡(Lalo Symphonie Espagnole)은 화려하고 열정적인 선율이 특징이라 클래식 음악을 잘 몰라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연주회는 2월 5일 오후 4시, 하와이 씨어터(Hawaii Theatre)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홈페이지(www.myhso.org) 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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