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콜리세움 커넥션’
▶ 주민 300여명 고충 토로
신년 전야 폭풍우로 대피한 오클랜드 주민들이 약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집에 못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SF 크로니클에 따르면 지난 12월31일 베이 전역에 폭풍우가 몰아친 가운데, 이때 대피한 오클랜드 콜리세움 바트역 옆 아파트 '콜리세움 커넥션' 단지 주민 수백 명이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당시 아파트 관리사 'FPI 매니지먼트'는 주민들에 건물을 비우라는 공지를 내렸고, 110개 유닛의 해당 아파트 주민 300여 명은 대피해야 했다. 폭풍우로 아파트 건물 주차장이 침수되고 건물 내 전력 시스템에 손상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은 곰팡내로 가득 찼고, 일부 주민 차량은 주차장에서 침수되어 수리가 불가한 상황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주민 대부분은 흑인과 히스패닉계이며 현재 호텔에 머무르고 있으나 언제 귀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말이 없어 숙박비 등에 큰 부담을 받고 있다고 크로니클지는 보도했다. 일부 주민들은 26일 바트 이사회 미팅에 참석해 해결책을 달라고 요구했다. '콜리세움 커넥션'은 바트 사유지에 지어진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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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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