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 경찰국이 해커의 공격을 당하며 주민들의 개인 정보 등이 노출됐다.
NBC 뉴스에 따르면 바트 경찰국을 공격한 해커 집단은 학대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들의 이름과 주민들의 운전면허증 번호, 정신건강 평가서 등이 포함된 12만 개 이상의 파일을 불법 웹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일 중에는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내용을 상세히 기술한 미수정 보고서가 최소 6건 포함되어 있었으며, 아이들의 개인 정보와 일부 경우 학대 혐의자들의 정보도 기재되어 있었다.
브랫 캘로우 사이버 보안 분석가는 "다크웹에 데이터가 올라오면 다른 사람들이 데이터로 무엇을 할지, 어떻게 쓸지 알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해커 집단이 전 세계 학교와 병원, 공공기관을 표적으로 삼는 악명높은 범죄집단 '바이스 소사이어티'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캘로우 분석가는 지난주 이 단체가 바트를 공격 대상으로 지목한 바 있다고 밝혔다.
바트측은 "어떠한 바트 서비스나 내부 시스템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대응하기 위한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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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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