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최근 5주간 총 1,353명 사망
▶ 직전 5주간보다 51.5%↑…뉴욕시는 87.7% ↑

[자료출처=CDC]
▶뉴욕시·뉴저지 등 위험지역 분류 마스크 재착용 권고
뉴욕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7일부터 올해 1월4일까지 5주간 뉴욕주 전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사망한 주민은 총 1,353명으로 직전 5주(11월2일~11월30일) 893명에 비해 51.5% 증가했다. <표 참조>
특히 뉴욕시 경우 이 기간 762명이 사망해 직전 5주 대비 무려 87.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를 제외한 뉴욕주 통계는 사망 591명으로 직전 5주 대비 21.4%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 재유행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CDC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뉴욕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은 7만7,000명 이상에 달하며, 미국 내 전체 사망자는 110만 명에 달한다.
주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다른 질병이 있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노인(노약자)이 가장 위험하다. 실제 사망자의 87%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었는데 대다수가 심장 또는 혈액 관련 질병을 갖고 있었다.
예방 접종이 시급한데 코로나19 2가 예방 접종률은 여전히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뉴욕주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18세 이상 주민의 85%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았지만 오미크론 등 2가 백신접종은 15%만 백신접종을 받았다.
주보건국은 노약자들의 조속한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한편 연방보건당국은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다시 마스크 착용 권고를 내렸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카운티별 코로나19 위험 지수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뉴욕시 5개 보로와 롱아일랜드, 뉴저지주 전체 21개 카운티 등지에 위험도가 ‘높음’으로 나타났다.
CDC는 코로나19 위험지수가 ‘높음’일 경우 ▲실내와 실외 모두에서 마스크 착용 ▲기저질환자 등은 공공 실내장소에서 활동 피할 것 고려 등을 권고하고 있다.
연방 보건당국 자료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 1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주의 경우 지난 4일 기준 7일 평균 입원환자가 537명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다. 뉴저지주는 4일 기준 7일 평균 입원환자가 243.39명으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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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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