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생’ 황의조, 후반 교체 투입으로 첫선… 황인범은 풀타임
▶ 팀은 트리폴리스와 0-0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황의조(30)와 황인범(26)이 나란히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올림피아코스는 29일 그리스 트리폴리의 테오도로스 콜로코트로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와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된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는 그리스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후반 25분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와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2019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해 온 황의조는 이달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로 이적했고, 곧바로 올림피아코스에 임대로 합류해 2022-2023시즌을 치른다.
이날 그라운드에선 두 명의 한국 선수가 함께 뛰었다.
지난달 말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황인범도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황인범은 이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은 바 있다.
지안니나와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는 휴식을 취한 그는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그에서 첫선을 보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뛰어온 만큼, 황의조와 황인범은 첫 경기부터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후반 40분엔 마티외 발뷔에나의 패스를 황인범이 뒤로 흘려줬고, 이를 황의조가 오른발 터닝 슛으로 연결한 게 골대를 살짝 넘기기도 했다.
올림피아코스는 트리폴리스와 무승부로 개막 후 2경기 무패(1승 1무)를 기록, 리그 14개 팀 중 3위(승점 4)에 자리했다.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트리폴리스는 9위(승점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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