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고메리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
▶ 데이빗 블레어 민주당 경선 후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금삭감과 규제완화를 통한 친 비즈니스 정책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켜 몽고메리 카운티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겠습니다.”
내달 19일로 예정된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민주당 경선에 후보로 출마한 데이빗 블레어 후보(52·사진)는 2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에 대한 투자, 스몰비즈니스 및 창업 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재산세 삭감 등의 공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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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후보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기업들이 떠나고 있다”면서 “일자리가 창출되면 세금 재원이 확대되고 여기에서 나온 돈으로 교사들의 임금을 올려, 몽고메리 카운티를 최고의 학군으로 만들고 이것은 비즈니스를 위한 보다 나은 환경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당선된다면 한인들이 카운티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모임에 초청, 한인들의 목소리를 카운티 정책에 반영하고 또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비즈니스를 몽고메리 카운티에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민주당 경선에는 현역인 마크 엘리치 이그제큐티브를 포함해 탐 허커 몽고메리 카운티 의원, 한스 라이머 몽고메리 카운티 의원 등 4명이 출마했다. 엘리치 이그제큐티브는 4년전 민주당 경선에서 블레어 후보를 이겨, 본선에서 당선됐다.
블레어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는 엘리치 후보를 이길 자신이 있다”면서 “엘리치 후보가 현역으로서 유리한 점이 있겠지만 몽고메리 카운티 주민들이 효율적인 지도자를 원하고 있고 카운티 자체에 문제가 많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블레어 후보는 몽고메리 카운티의 범죄율이 올라가고 있고 집값이 비싸서 교사들을 포함한 새 주택구입자들이 주택구입에 어려움 있을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지역으로 민주당 후보가 11월 본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많은 만큼 예비선거가 본선과 같다.
블레어 후보는 포토맥 지역 헬스케어 분야 사업가로 1997년부터 2012년까지 포춘 500에 속하는 캐털리스트 헬스 솔루션(Catalyst Heath Solutions)를 운영했으며 48억 달러에 회사를 매각했다.
블레어 후보는 “캐털리스트 직원은 4,000명이고 몽고메리 카운티는 직원은 1만명이지만 예산은 60억달러로 같다”면서 “20년간의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몽고메리 카운티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 진후 그는 몽고메리 카운티에 정책 연구기관인 CAPS(Council for Advocacy and Policy Solutions)를 만들어 몽고메리 카운티를 어떻게 하면 보다 잘 살게 할까를 연구했다.
블레어 후보는 실버 스프링에 태어나서 몽고메리카운티에서 성장했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 소재 클렘슨 대학(Clemson University)에서 금융과 회계 분야를 전공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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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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