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 스포츠마케팅 미국 주류시장 공략 박차
▶ LA다저스 단독 부스 운영, 복싱 세계 챔피언 후원도

LA 다저스 구장 스코어보드의 진로 전광판.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소주의 세계화와 함께 미주 수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하이트진로 미국법인(법인장 강경태)는 글로벌 소주 브랜드 ‘진로(JINRO)’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미국 주류시장을 겨냥해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것은 미국 내 인기 스포츠 종목 스폰서십을 통해 미국 시장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직·간접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하이트진로는 아시아 주류업계로는 최초로 2012년 LA 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한 뒤 현재 11년째 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메이저리그 야구 시즌 동안 다저스 구장에 ‘하이트진로 바’를 운영하는 한편, 구장 내 13개 매장에서 과일 리큐르 4종(청포도에이슬,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과 테라 캔맥주를 판매해 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LA 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 구장 LED 광고 설치 등 현지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1만5,000잔 가량 판매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소주 칵테일 ‘소주 쏘 블루’를 올해도 구장에서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25승 무패를 기록중인 국제복싱기구 수퍼라이트급 세계챔피언 ‘브랜던 리’를 올해 처음으로 공식 후원한다. 브랜던 리 선수의 경기복에 ‘JINRO’ 로고를 부착하고, 관련 굿즈도 하이트진로샵(Hitejinroshop.com)과 브랜던 리 소속사 웹사이트에서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스포츠 마케팅 외에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프랜차이즈 전문 주류샵,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의 소주류 입점 점포수를 확대하고, 소셜미디어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의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미국 수출액은 전년대비 5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미국 시장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24년까지 수출액 3,5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미국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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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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