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이진호 본부장
▶ “한인들 덕에 50주년 맞아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할 것”
“코로나 사태 이전과 같이 미주 노선의 정상 복원에 힘쓰겠습니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의 신임 본부장으로 부임한 이진호 전무가 21일 본보를 방문, 미주 취항 50주년을 맞아 미주 고객들에게 대한항공의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LA 지역 근무는 처음이라는 이진호 본부장은 “대한항공이 미주 취항 50년 동안 한인사회와 함께 발전해 온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서비스 회복을 통해 한인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호 본부장은 “지난 2년 동안 모든 항공사들이 비정상적인 운항을 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현 시점에서 보면 여객 사업을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실행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주 노선 증편과 관련해 이진호 본부장은 “항공편 공급 확대를 위해 한국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협의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심스럽지만 정부로부터 5~6월 주간 100편, 7월 이후에는 주간 300편으로 확대하는 지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주 노선 복원 작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16일부터 LA-인천 노선은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되며, 7월13일부터 라스베가스-인천 노선도 주 3회 운항에 들어가면서 복항된다. 이 본부장은 이어 완전 회복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다며, 한국 정부와 계속적인 협의를 통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어 한인들에게 편안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상선약수’를 생활신조로 삼고 있다는 이진호 본부장은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를 나와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뉴욕지점, 판매관리담당, 한국지역본부 여객팀장, 시카고 지점장, 한국지역본부장, 여객사업본부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한인사회의 도움으로 대한항공이 미주 취항 5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서비스 복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한인들의 끊임없는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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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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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다아는 인간쓰레기 조원태와 그 가족들이 득세하고 있는데 대한항공는 '정상화'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