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재단, 30일∼내달 21일 홍범·허견 등 작가 4인 참여

홍범 영상 작업(사진 왼쪽) & 허견 설치 작업 (사진 오른쪽)
비영리 한인 예술 지원 단체 알재단(대표 이숙녀)이 오는 30일부터 5월21일까지 맨하탄 웨스트 할렘의 새로운 공간(2605 Frederick Douglass Blvd., New York, NY 10030)에서 개관 기념 전시 ‘스페이스 업타운(Space Uptown)’을 개최한다.
2003년 창립 이래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한국 미술을 소개해 온 알재단이 이제는 직접 공간의 문을 열어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새로운 장소에는 재미 한인 미술가 아카이브 (Archive of Korean Artists in America) 와 커뮤니티를 위한 교육 공간이 마련된다.
신진 현대 미술 연구자이자 독립 큐레이터인 에이미 강(Amy Kahng)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뉴욕 업타운과 할렘 지역을 주제로 작업하거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4인을 초대한다. 참여 작가는 홍범, 허견(Gyun Hur), 데빈 오소리오, 다이앤 스미스이며, 전시는 어퍼 맨하탄과 할렘 지역을 구성하는 환경, 기억, 역사와 커뮤니티를 사유하는 지역성(‘locality’)에 주목한다.
한인 작가 홍범은 할렘에서 거주하고 작업하는 작가로서 공간에 대한 자서전적인 시각적 기억을 드로잉과 3D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영상 작업(사진 왼쪽)을, 허견은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의 희생자를 위한 상실, 추모, 기억을 반영하여 할렘의 강물로 채운 12개의 눈물 모양 방울 설치 작업(사진 오른쪽)으로 전시에서 선보인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30일 오후 3~6시.
▲문의 info@ahlfoundation.org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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