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한국방문, 정부에 요청”
▶ 김치 홍보 매트도 배부

한식세계화협회의 김용식 감사(오른족부터), 임종택 회장, 이태호 사무국장, 최앤 재무이사. [남상욱 기자]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이하 한식세계화협회)가 극심한 인력난과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에 처한 남가주 한식업계의 현황을 한국 정부기관에 전달하고 지원 방안 협의에 나선다.
또한 전 세계적인 물류난으로 식자재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을 직면한 한식당을 위해 김치를 비롯한 식당용 식자재를 한국에서 직접 수입하는 방안도 모색해 추진될 전망이다.
한식세계화협회는 12일 한인타운 내 한식당 죽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오는 19일부터 1달간 일정으로 임종택 회장이 한국 방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식세계화협회 임종택 회장은 “1달간 한국 방문 기간 동안 한식진흥원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한식세계화 사업과 연관된 한국 정부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향후 한식세계화협회 자체 사업과 관련해 지원 사항을 요청하고 이를 협의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식세계화협회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관계 기관에게 한식당용 위생 티슈와 앞치마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식세계화협회가 한국 관계 기관과 협의 사항 중 최우선 과제로 부각된 것이 한식당의 물류난이다. 전 세계적인 해운 물류난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아 김치를 비롯한 주요 한식자재의 운송료가 급등하면서 한식당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감안된 것이다.
이를 위해 임 회장은 한국 관계 기관에 김치와 마늘 등을 한국에서 대량 구매해 한식당에 공급하는 지원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한식자재의 수입 비용을 지원 받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발의해 협의 테이블에 올려 놓겠다는 전략도 내비쳤다.
이밖에도 현재 한식 세계화 사업이 각 부처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를 통합 운영해 역량을 모아 달라는 의견을 새정부에 건의하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은 “한식 세계화 사업을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회원 한식당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한식 세계화 사업의 일원화를 건의할 생각”이라며 “새정부 관계자에게 의견 전달을 위해 관계자들과 접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식세계화협회는 한국 고유의 대표적인 음식인 김치를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식탁용 한지 매트 12만5,000장을 한국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으로부터 받아 14일부터 LA 한인타운 내 30여 한식당에 3,000장씩 배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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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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