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현 작가 개인전 내달 1∼11일 케이트 오 갤러리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는 김유현 작가의 개인전이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맨하탄 케이트 오 갤러리(31 E 72nd Street, New York)에서 열린다.
기와집을 주제로 한 유화부터 단청이나 떡살을 응용한 도예 작품으로 한국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김 작가는 ‘공감’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전 세계가 겪고 있는 팬데믹의 고통 속에서 빛을 발하는 한국인의 공감의 미를 펼쳐,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키타입‘(archetype·원형)’ 연작을 선사한다.
김 작가는 자신의 고유한 조형 언어로 한국의 기와집, 전통 떡살을 모티브로 캔버스 위에 다양한 오브제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한국인의 정서와 미감을 평면 설치 작품으로 드러냈다.
오방색을 사용해 떡살 무늬를 표현하고 이 무늬들을 수십, 수백 개 모아서 마치 조각보 같은 작품을 완성했다. 한 명, 한 명의 한국인을 상징하는 작은 무늬들이 모여 대한민국 전체를 만드는 형상이다.
김 작가는 “한국인에게는 가족 모임을 위한 떡을 빚는 떡살에도, 조각보 같은 보자기에도, 추위를 이겨내는 온돌에도, 의식주를 풍요롭고 안락하고 아름답게 인간을 감싸 안고 소중히 여기는 공감(Empathy)이 배어 있음을 발견한다”고 밝혔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일 오후 6~9시까지다.
△문의 212-452-3391, www.kateoh 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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