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20일까지 투표소 운영, 퀸즈지역 투표소 KCS 등 18곳
▶ 우편 부재자 투표는 15일까지 신청, 올해 처음 순위선택투표제 시행

12일부터 뉴욕주 예비선거 조기 투표가 시작된다. 지지율에 있어 후보간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에릭 아담스 브루클린 보로장이 11일 브루클린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로이터]
▶ 아트 장 등 한인후보 6명 출마
뉴욕주 예비선거 ‘조기 투표’(Early Vote)가 오늘(12일)부터 시작된다.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예비선거 조기투표는 20일까지 이어지며 투표소 운영 시간은 ▶12~13일 오전 8시~오후 5시 ▶14일 오전 7시~오후 4시 ▶15일 오전 10시~오후 8시 ▶16일 오전 10시~오후 8시 ▶17일 오전 10시~오후 8시 ▶18일 오전 7시~오후 4시 ▶19일 오전 8시~오후 5시 ▶20일 오전 8시~오후 4시 등이다.
조기 투표소는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에는 베이사이드 소재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203-05 32nd Ave) 등 18곳, 브루클린은 32곳, 브롱스 22곳, 맨하탄 21곳, 스태튼 아일랜드 10곳 등에서 운영된다.
조기 투표소는 예비선거 투표소와 다르기 때문에 선관위 웹사이트(https://findmypollsite.vote.nyc/)를 통해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뒤 방문해야 한다.
조기 투표는 일반 투표와 마찬가지로 투표소에서 선거 명부에 서명을 하고 투표용지를 받아 펜으로 후보자를 선택한 뒤 스캐너에 집어놓으면 투표가 완료된다.
또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접 투표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유권자는 우편 부재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우편 부재자 투표 신청을 원하는 유권자는 선거 7일 전인 6월15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 팩스, 웹사이트(https://nycabsentee.com/) 등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직접 부재자 투표용지를 신청할 경우에는 선거 하루 전날인 6월2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우편 부재자 투표용지를 수령하면 투표용지를 작성한 뒤 선거 당일인 6월22일까지 우편소인이 찍힌 부재자 투표용지를 6월29일까지 각 선관위에 보내면 투표에 반영된다.
또 올해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순위선택투표제’(Ranked Choice Voting)가 시행되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순위선택투표제는 유권자가 1~5순위까지 후보를 정해 투표하는 방식이다.
유권자는 5명의 후보자까지 우선순위를 결정한 다음에 1순위의 후보자를 선택하고 그 이름 옆에 있는 첫 번째 줄의 동그라미에 표시를 하면 된다. 2순위의 후보자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후보자 이름 옆에 있는 동그라미 중 두 번째 것을 선택하면 된다.
이 같은 방식으로 5명의 후보자까지 선택할 수 있다. 단 5명까지 후보자를 투표하고 싶지 않은 경우에는 후보자 한 명만 선택할 수 있다.
순위선택투표제는 시장과 시공익옹호관, 감사원장, 보로장, 시의회 의원을 선출할 때 적용된다.
한편 올해 뉴욕주 예비선거에서는 뉴욕시장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는 아트 장(한국명 장철희) 후보, 뉴욕시의회 19선거구 리차드 이 후보, 20선거구 존 최 후보, 23선거구 린다 이 후보, 26선거구 줄리 원 후보와 헤일리 김 후보 등 6명의 한인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예비선거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한인은 민권센터(718-460-5600)나 시민참여센터(718-961-4117)에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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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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