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주 예비선거 D-4
▶ 엘렌 박, 주 하원의원 출마, 팰팍 시의원선거 한인 3파전, 클로스터 시의원에도 2명 도전

한인후보
뉴저지주 예비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후보 12명이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오는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뉴저지 예비선거는 오는 11월 2일 치러지는 뉴저지 본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올해 뉴저지에서는 주지사와 주 상·하원의원, 각 카운티별 커미셔너, 타운 시장·시의원 등을 선출하게 된다.
이 가운데 뉴저지주하원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엘렌 박 후보가 출마해 뉴저지 최초 한인 주하원의원 당선에 도전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팰리세이즈팍·포트리 등 한인 밀집 타운들로 구성된 37선거구는 민주당이 강세이기 때문에 이번 민주당 예비선거 결과가 사실상의 승부처다.
박 후보는 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월 출마 이후 가가호호 방문 등을 통해 많은 유권자들을 만났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만약 한인 여성 최초로 주하원의원에 당선된다면 무척 자랑스러울 것이다.
당선된다면 한국어를 구사하는 보좌관을 반드시 채용해 한인사회의 다양한 여론이 주의원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대 한인 밀집 타운인 팰팍에서는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가 관심사다.
뉴저지 한인 최초로 팰팍 시의원 6선에 도전하는 이종철 후보와 팰팍 시의원 재선에 나서는 폴 김 후보, 그리고 7년 만에 팰팍 시의원에 재도전하는 제이슨 김 팰팍 교육위원 3명이 경쟁을 펼친다. 후보 3명 가운데 다득표 순으로 2명이 당선돼 11월 본선거행 티켓을 얻게 된다.
이종철 후보는 “그간 시의원으로서 주민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친근히 다가가는 의정 활동을 해왔다. 계속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이를 타운정부와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만약 6선 당선에 성공한다면 팰팍의 주차난·가로등 교체 등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폴 김 후보는 “지난 3년간 초선 의원으로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해왔다”며 “재선에 성공하면 팰팍 교육 개선에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 후보는 주말 동안 팰팍 주민들과 상인들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팰팍 시의원 공화당 예비선거에서는 스테파니 장 팰팍 교육위원이 출마한 상태인데 경쟁 후보가 없어 사실상 본선거행이 확정됐다. 장 후보는 민주당 예비선거에 승리한 후보 2명과 11월 3일 본선거에서 맞붙게 된다.
클로스터에서도 시의원 예비선거에 한인 2명이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눈길을 끈다. 클로스터 시의원 3선을 노리는 재니 정 후보는 민주당 예비선거에 이름을 올렸고, 공화당 예비선거에는 크리스토퍼 조 후보가 출마했다.
이들 후보 모두 이번 예비선거에는 경쟁자가 없어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지만, 11월 본선거에서 클로스터 시의원 당선을 두고 맞붙게 된다.
이 외에 릿지필드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데니스 심 시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선다. 듀몬트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지미 채 의원이 출마했고, 레오니아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조앤 최 의원이 재선을 노린다.
또 올드태판 시의원 공화당 예비선거에는 진 유 시의원이 재선을 위해 출마했고, 에지워터에서는 시의원 공화당 예비선거에 미셸 한 후보가 출마했다.
한편 이번 예비선거 투표 방법 등 선거 관련 문의는 시민참여센터 핫라인(347-766-5223)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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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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