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 예정이던 워싱턴 내셔널스와 뉴욕 메츠의 정규리그 개막전을 연기했다.
워싱턴 구단은 전날 선수 1명이 코로나19 검사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역학조사에서 선수 4명과 구단 직원 1명 등 5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최소 1명의 선수가 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MLB 사무국은 선수단의 안전과 추가 감염 확산을 막고자 워싱턴과 메츠의 개막전을 다음에 열기로 했다.
MLB 사무국은 휴식일인 3일에도 이 경기를 재편성하지 않았다. 워싱턴과 메츠는 4월 4일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MLB 사무국의 2021년 코로나19 보건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열흘 이상 격리돼 적절한 치료를 받은 뒤 MLB 합동 코로나19 위원회의 승인을 받고서야 팀에 복귀할 수 있다.
워싱턴 구단은 대체 구장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빅리그 로스터에 충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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