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ers, 돌핀스 홈경기, 최악의 경기로 비참한 완패

샌프란시스코 49ers가 11일 산타클라라 라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마이애미 돌핀스에게 완전히 제압당하며 17대 43으로 처참히 패배했다. 49ers 러닝백 라힘 모스타트(31번)가 돌핀스 선수들의 태클 공격에도 전진하고 있다. <로이터>
2승2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경기에서 1승3패의 마이애미 돌핀스에게 완전히 제압당하며 처참히 패배했다. 3주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49ers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는 3번 쌕 당하고 2번의 인터셉션을 던지며 77야드패스에 그친 채 후반전에 교체되었고 CJ 베사드도 터치다운을 했지만 2번 쌕 당하고 94야드패스에 그쳤다.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러닝백 라힘 모스타트는 90야드를 뛰며 제 역할을 했지만 점수차로 그 이상의 기회는 없었다. 세컨더리 5명 부상의 수비도 돌핀스 37세 쿼터백 라이언 피츠패트릭을 2번 쌕 했지만 350야드와 터치다운 3개를 내줬다.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준 49ers는 돌핀스 첫 플레이에서 47야드 패스를 내줘 결국 3야드 터치다운패스로 0대7이 됐다. 4다운 1야드에 실패하며 공을 뺏긴 49ers는 쿼터백러핑 반칙까지 범해 마일스 개스킨의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0대14가 됐다. 필드 중앙에서 기회를 얻은 49ers는 모스타트의 37야드 러닝으로 반격했고 카일 유스첵의 7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7대14가 됐다. 돌핀스의 피츠패트릭이 데반테 파커에게 22야드 터치다운패스를 던지고 필드골까지 추가해 7대24가 됐다. 가로폴로의 인터셉션 2개가 필드골로 이어져 7대30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가로폴로를 교체하며 나선 49ers의 베사드가 켄드릭 보운에게 19야드 터치다운을 던졌지만 돌핀스의 피츠패트릭이 32야드 터치다운패스에 성공해 14대37이 됐다. 49ers가 힘겹게 필드골을 추가했지만 멈추지 않는 돌핀스의 공격에 필드골 2개를 추가로 내줘 17대43으로 리바이스 스타디움 역사상 최고의 점수를 허용하며 완패했다.
이미 수비라인의 2기둥을 잃고 연습선수들이 세컨더리에 나서며 누더기가 된 수비가 갓 재회한 공격에게 시간을 벌어주기엔 역부족이었다. 공격라인이 꾸준히 고전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공격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바란다.
<
성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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