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열린 뉴욕장로교회 설립 50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제공=뉴욕장로교회>
올해 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은 뉴욕장로교회(담임목사 김학진)가 지난 20일 기념 연합예배를 드리고 앞으로 믿음 안에서 힘차게 전진하는 50년을 다짐했다.
이날 교회는 연합예배와 함께 5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들을 진행했다.
영어예배부, 다민족 공동체와 주일학교에 이르기까지 교회의 모든 부서가 함께 참여한 연합예배에 설교자로 초대된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 원로 목사인 이용걸 목사는 ‘50년의 은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지난날의 아픈 기억은 뒤로 하고, 혼란한 세상 속에서 재림을 신앙을 붙들고, 무엇보다 예배를 목숨처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교인들에게 지켜야할 3가지를 당부했다.
이날은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와 워싱톤 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가 영상으로, 뉴저지초대교회 박형은 목사,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양민석 목사, 퀸즈한인교회 김바나바 목사가 현장에 참석해 축사를 건넸다.
교회는 예배 특별 순서로 30년 이상 재직 중인 교인 105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오랜 시간 동안 교회를 섬긴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50주년 기념행사로는 상록수 기념식수, 50주년 포토존과 포토월 등이 마련됐다.
식수식에서 김학진 목사는 “오늘 우리가 심는 나무가 지금은 어린 묘목이지만 큰 나무로 자라서 나뭇가지에 많은 새가 깃들이고 열매를 맺듯이 뉴욕장로교회의 다음세대가 영적 거목으로 성장해 뉴욕의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믿음의 열매를 맺는 세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0주년 포토월에는 교회의 지난 50년 역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됐으며, 교인들의 감사기도제목과 향후 50년에 대한 꿈을 기록하는 공간으로 사용됐다.
교회는 이날 참석 교인들에게 교회 50주년 기념책자, 50주년 로고가 새겨진 개역개정 성경을 선물로 증정했다.
김학진 목사는 “지난 50년을 함께 하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며 우리 교회가 건물 유지만 하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고, 다음세대에 대한 비전을 가진 교회가 되기를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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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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