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1, 코로나 직격탄 맨하탄 32가 K타운 식당가 조명 “실내영업 허용·정부 추가지원 절실” 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영업에 어려움 겪고 있는 맨하탄 32가 코리아타운 식당가에 대해 NY1 방송이 집중 조명했다.
NY1 방송은 27일 맨하탄 32가 코리아타운 식당과 주점들 가운데 상당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식당들은 32가 도로 위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에 가득 찬 손님들 때문에 오해를 받기도 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이다.
한인주점 ‘바로’(BARO)를 운영하고 있는 박설빈 대표는 NY1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끔찍한 상황에 직면해 있고, 현재의 손해를 얼마나 더 오래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며 “(외부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은) 단지 외관일 뿐”이라고 말했다.
NY1 방송은 박 대표 등 코리아타운 식당 업주들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에게 실내 영업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현재의 야외 식당 영업만으로는 렌트비도 지불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NY1 방송에 따르면 32가 코리아타운 식당 업주들은 예년과 비교해 20%의 수입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32가 코리아타운의 경우 여러 식당과 주점, 노래방 등이 한 건물에 밀집해 있어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NY1은 진단했다.
한정적인 야외 공간을 두고 많은 식당들이 함께 이용해야 하는데다, 노래방과 클럽 등은 아예 야외에서 영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코리아타운 내 호텔이 최근 노숙자 쉼터로 바뀐 것도 영업을 하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NY1방송은 마지막으로 식당 업주들의 말을 인용해 코리아타운 식당 업주들은 계속해서 영업을 이어가기를 원하고 있지만, 실내 영업 허용이나 정부차원의 추가 재정적 지원 없이는 얼마나 더 오래 버틸 수 있을지 모를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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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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