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넛크릭 너싱홈 130명 감염·12명 사망
▶ 가주 확진자 40만명·1위 뉴욕주에 육박
가주 정부가 미용실과 네일샵 등의 야외 영업을 허용했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로 감시대상 리스트 카운티들에 폐쇄명령이 떨어진 미용실과 네일샵 등 퍼스널 케어 서비스 업종이 실외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미용실과 이발소의 경우 샴푸와 매직, 염색, 펌 등의 화학적 단계가 포함되는 헤어스타일링을 제외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얼굴 케어와 왁싱, 네일샵 등 맛사지 업소와 미용 서비스 업종 역시 야외에서 영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문신과 피어싱 등은 위생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제외된다.
이는 지난주 바이러스 감염 급증으로 주전역에 내린 대대적인 경제 재폐쇄 조치 이후 여러 카운티들로부터 제재를 면제시켜달라는 요청을 수차례 받은 후 발생했다. 뉴섬 주지사는 “스몰 비즈니스들이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들 입장을 이해했다.
이번 명령은 지역별 상황에 따라 각 카운티 보건당국이 자체적으로 적용 여부를 결졍할 수 있다.
산마테오 카운티에서는 배심원 선발 과정에서 한 직원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배심원 재판이 중단됐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조나단 카레쉬 수피리어 법원 부장판사는 20일 지난 2주간 카운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을 뿐 아니라 최근 법정에서 감염자 노출이 발생했다며 오는 8월 17일까지 배심원 재판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이는 산마테오 카운티가 배심원 재판을 재개한지 약 5주만에 발생한 일이다. 타니 칸틸 사카우 주 대법원장이 내린 60일간 동결 명령으로 재판을 중단해온 가주 전역의 카운티들은 지난 5월 25일부터 점차 재개를 했으며 산마테오 카운티 역시 5주 전부터 레드우드 시티 법원에서 이전에 예정된 재판들을 열기 시작했다. 신속한 재판을 받을 수 있는 피고인들의 법적 권리와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수감된 이들의 건강 우려로 형사 사건들이 우선시되어 왔었다. 그러나 최근 리사 노박 판사의 법정에서 열린 형사 재판에서 감염자 노출이 발생해 다시 중단 명령이 떨어진 것. 이에 더해 카레쉬 판사는 새로운 배심 재판 일정은 9월 1일 이후로 미룰 것을 따로 명령했다.
한편 베이지역 대부분 카운티들은 6월부터 배심원 재판을 재개했으며 아직 보건상의 문제는 보고된 바 없다.
월넛크릭 너싱홈에서 130명이 집단감염되고 12명이 사망했다.
주 보건당국은 20일 이 같은 통계를 발표하며 월넛크릭 매너 케어 헬스 서비스-타이스 밸리에서 입소자 92명과 직원 38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경우 무증상자이며 시설 전체 입소자와 직원에 대해 검사가 실시, 회복된 사람은 53명(입소자 27명, 직원 26명)이다.
베이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1일 오후 1시 기준 4만3천379명, 사망자 수는 719명이다. 가주는 40만770명으로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해 43만5천596명을 기록하고 있는 뉴욕을 곧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뉴욕과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플로리다 36만9천834명, 텍사스34만8천896명, 뉴저지 18만3천180명을 기록하고 있다.
카운티별로 살펴보면 알라메다 9천383명(사망 167명), 산타클라라 8천46명(사망 178명), 콘트라코스타 5천931명(사망 102명), SF 5천363명(사망 53명), 산마테오 4천674명(사망 114명), 마린 4천379명(사망 44명), 솔라노 2천759명(사망 34명), 소노마 2천212명(사망 20명), 나파 632명(사망 7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7월 21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40만770명(사망 7천776명)
▲베이지역 4만3천379명(사망 719명)
▲미국 400만3천467명(사망 14만4천655명)
▲전세계 1천498만8천846명(사망 61만6천1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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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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