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MBC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와 한 차트 안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바랐다.

SF9은 6일 오후(한국시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미니 8집'9loryUS'(글로리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월 SF9은 미니 7집으로 음악방송 첫 1위를 비롯해 여러 부문에서 데뷔 이래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새 앨범을 발표하며 부담감은 없었을까.

로운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숫자에 포커스를 두기보다는 전 앨범보다 나아지자는 생각으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작 성적이 좋았던 만큼 새 앨범 성적도 기대할 법하다. 이에 영빈은 MBC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를 언급하며 "싹쓰리 선배님이 데뷔하시고 선배님들과 같은 차트에 있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목표 달성 시 팬들이 원하는 의상을 입고 타이틀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인성은 "팬들이 캡틴 아메리카 의상을 원하면 그걸 입고 하고, 동물탈을 원하면 그걸 쓰고 하겠다"며 "팬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를 만들고 싶어서 이런 공약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F9은 이날 오후 6시 '9loryUS'(글로리어스)를 발매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Summer Breeze)'를 비롯해 보컬색을 극대화한 'OK Sign', 하우스 그루브 스타일 댄스곡 '비켜 (All Day All Night)', 주호의 자작곡 '미친 것처럼 (Go High)', 팝 발라드 'My Story, My Song'(마이 스토리 마이 송)까지 총 6곡이 담겼다.

타이틀 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Summer Breeze)'는 자유로운 여름 무드를 담은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에너제틱한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 트렌디한 신스 사운드가 특별한 조화를 이뤄 SF9만의 신나는 여름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