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보건국 행정명령 단속
▶ 비필수 업종인데 문열고 업소앞 픽업 규정 무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필수 업종 영업금지 및 거리두기 행정명령 시행이 장기화되면서 LA 지역에서 이를 위반하는 업소들의 수도 갈수록 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 당국은 이 실시한 위반 업소 단속 결과 지금까지 영업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하다 적발되거나, 영업 재개가 허용된 곳들 가운데 오픈 조건으로 제시된 거리두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적발된 업소들의 수가 1,0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LA는 LA 카운티 보건 당국이 카운티 내 업소 1,600곳을 조사한 결과, 현재 ‘세이퍼 앳 홈’ 행정명령에 따라 비필수 업종 영업금지 및 안전수칙 규정을 어기고 영업을 한 업소 1,000여 곳이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바바라 페러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적발된 업소들이 카운티가 봉쇄령은 완화시키는 과정 속 제시한 새로운 ‘세이퍼 엣 홈’ 명령인 일부 업소, 공원, 해변가 등 재개장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 명령을 무시했다고 밝혔다.
페fj 국장은 “당국은 비즈니스 업소들이 이러한 지시를 잘 적용하게 하기 위해 협력했고, 보건 당국 웹사이트에 자세한 명령도 게재했다”며 명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현재 행정명령은 구체적인 시기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카운티는 2단계 완화령에 있어 리테일 업소 커브사이드 픽업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간단한 매장 앞 서비스만 실시하도록 허용돼 있다. 또, 제조 공장들도 재가동이 허가됐다.
지난 마더스데이 주말에 처음 재영업이 허가됐던 일부 의류업소들과 자동차 딜러십 업체들 마저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곳들이 여러 곳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에 따르면 LA시의 경우 지난 주말 사이 검사관들은 410곳의 비즈니스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후 162곳을 직접 방문해 이중 27곳의 업소들에 영업 위반 경고장을 발부했다.
이러한 사태에 대비해 그간 가세티 LA 시장은 불법 영업을 하는 업소에 대한 강제 단전 조치를 예고해오고, LA 시검찰은 지난 주 60 개의 불법 영업 업소들을 기소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LA 지역에서 스모크 샵, 마사지 샵, 미용실 등 수 많은 비즈니스 업소들이 행정명령을 어기고 운영을 이어가다 적발되기도 했다.
LA시 검찰은 적발된 업소들에 경찰이 1차 경고를 한 뒤에도 추후 또 다시 영업을 강행하다 적발된 업소들을 대상으로 형사기소를 했으며 상습 위반 업주는 최대 1,000달러의 벌금과 6개월 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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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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