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서 감염, 배에 남아 있어
오리건주 여성이 일본 크루즈 여행 중 ‘신종 코로나’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리건 프로스트 그로브에 사는 레베카 프래시(35)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타고 일본 크루즈 여행도중, 7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크루즈선에서 내려 일본 격리소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프래시는 남편 켄트 프래시(42)씨와 함께 크루즈 여행을 갔다 안에서 감염돼 현재 크루즈 안에 머물고 있는 남편과 생이별을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승객 한 명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후 지난 4일부터 도쿄 인근 요코하마 앞바다에 격리돼 있다.
승객 2,600여 명을 포함해 3,700명이 탑승중이며 이 가운데 428명이 미국인이며 한국인도 14명이 탑승했다.
이런 가운데 프래시를 포함해 이 크루즈에 타고 있던 61명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탑승자 약 3,700명 중 273명의 검체를 검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인된 61명의 국적 및 출신지는 일본 28명, 미국 11명, 호주 7명, 캐나다 7명, 홍콩 3명, 아르헨티나 1명, 영국 1명, 대만 1명, 필리핀 1명, 뉴질랜드 1명 등이다. 이들은 최소한 오는 19일까지 격리 조치를 받아야 한다.
미국인 11명 가운데 한 명인 프래시는 배를 떠나기 직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너무나 끔찍하다. 내게 이런 일이 닥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게 정말 힘들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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