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올해의 작가상 2020’의 후원작가로 김민애(40), 이슬기(49), 정윤석(40), 정희승(47)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애는 건축적 공간과 미술관 환경 등을 소재로 일상 속 사물과 공간에 개입하는 설치 작업을 펼쳐 온 작가로 1990년대 초부터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이슬기는 일상용품의 조형성에 주목해 누빔, 이불 등 전통 공예와 다양한 민속품을 동시대 맥락과 연결하며 작업해 왔다. 정윤석은 다큐멘터리 영상 작가다. 개인의 삶, 사회적 문제를 예리한 시선으로 다루며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질문해 왔으며, 정희승은 사진의 재현성이 지닌 가능성과 한계를 탐구하는 사물에서도 생명성이 느껴지는 등 독특한 작업을 펼쳐왔다. 송은미술대상 우수상과 박건희문화재단의 다음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이들은 신작을 준비해 오는 10월3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막하는 전시에서 개인전 형식으로 기량을 겨룬다.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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