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포수 몰리나와 호흡 기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가 김광현(31·사진·AP)을 ‘2020년 세인트루이스 스포츠 팬들이 주목할 이름’으로 꼽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첫걸음을 내디디는 신인이지만, KBO리그에서 쌓은 경력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27일 “김광현은 2019년 KBO리그에서 거둔 성적을 메이저리그에서 올렸다면 190⅓이닝으로 23위, 17승으로 다승 공동 6위, 평균자책점 2.51로 4위에 올랐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도 KBO리그 기록을 가장 높은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그대로 거두기는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호흡을 맞춘다는 것도 고려할 점”이라고 했다. 그만큼 김광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뛴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과 일본프로야구에서 던지다가 2018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는 마일스 마이컬러스는 좋은 참고 자료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16년 세인트루이스에서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로 활약했다. 2017년에는 1승 6패 20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10을 올렸다. 마이컬러스는 일본에서 미국으로 돌아온 2018년 18승 4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호투했다. 올해에는 9승 14패 평균자책점 4.16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받는다.
한국과 일본,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선수들을 영입해 효과를 누린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에게도 큰 기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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