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에 친근 유대감, 식품 담요 화장품 망라
▶ 제품 매출에 크게 기여...한인업체들 마케팅 치열

최근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캐릭터 마케팅이 활성화를 띄면서 한인 업소들이 다양한 캐릭터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갈수록 제품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및 업체들이 각종 ‘캐릭터’ 상품을 내세우며 인지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캐릭터는 친근감과 익숙함,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해 준다”며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고 유대감이 형성된 캐릭터는 해당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를 상승 시켜 매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카카오톡 캐릭터인 ‘카카오 프렌즈’는 지난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캐릭터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수년간 1위를 지켜온 ‘뽀로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캐릭터는 일반 연예인들과 달리 작업 과정도 수월하고 비용도 절감된다”며 “같은 가격대 제품 중에서 캐릭터 상품 판매량이 월등히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캐릭터 열풍에 힘입어 한인 업소들도 다양한 캐릭터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LA 한인타운 올림픽과 마리포사에 위치한 생활용품 전문점 ‘김스전기’는 최근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쿠션과 담요을 입하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한인뿐 아니라 타인종 고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카카오 프렌즈 정사각 쿠션을 9.99달러, 직사각 쿠션을 9.99달러에 판매 중이며, 이 외에도 카카오 프렌즈 프리스 담요를 12.99달러에 판매 중이다.
김스전기 최영규 매니저는 “한국의 대표적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고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워낙 친근하고 익숙한 캐릭터다 보니 남녀노소에게 인기 만점이다. 타인종 고객들도 많이들 찾는다”고 말했다.
LA 한인타운 웨스턴 8가에 위치한 ‘로데오 화장품’도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핸드크림을 신상품으로 내놓으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팬다, 돼지, 닭, 곰 등 귀여운 동물 캐릭터와 딸기, 자몽, 유자, 청포도, 복숭아 등의 과일을 조합한 아기자기한 패키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인 마켓들 또한 여러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H마트’는 아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뽀로로 캐릭터 관련 캔디, 음료수 제품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기상어 캐릭터 관련 김자반, 김 제품을 내놓았다. ‘갤러리아 마켓’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영양 보조 제품 등 다양한 캐릭터 제품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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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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