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년간 세탁소 운영하고 은퇴한 이봉익씨 부부
▶ 남가주한인세탁협회 회장 역임, 업계 발전 기여…시의회 감사패

이봉익씨 부부가 밸러리 샤(가운데) 전 의장으로부터 LA 시의회가 수여하는 특별 감사패를 받고 있다.
장장 40년 동안 한 장소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은퇴한 한인 부부가 LA 시의회로부터 특별 감사패를 받았다. LA에서 플레어 클리너스를 운영하는 이봉익씨 부부는 지난 5일 종업원과 가족, 또 평소 업소를 수십 년간 찾아준 고객 몇 분을 초대해 조촐한 송별연 행사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 LA 시의회 허브 웨슨 시의장이 수여하는 시의회 감사패를 공공 유틸리티위원회 밸러리 샤 전 의장이 직접 찾아와 전달해 주었다.
이날 증정식에서 밸러리 샤 전 의장은 “40년 동안 주변 고객들을 한결같이 친절과 최고의 서비스로 맞아주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에도 앞장 선 이씨 부부에게 LA 시 의회를 대표해서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치하했다.
이씨는 “클리너 사업은 시민들의 청결과 건강까지도 돕기 때문에 그냥 물건을 판다는 것이 아닌, 차원이 다른 전문직 비즈니스”라고 설명하며 “판매세가 없는 서비스 업”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씨는 이어 “40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 준 직원과 가족들의 헌신과 고객들의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40년간 사업체를 운영하고 은퇴하는 이봉익씨는 남가주한인세탁협회 제8대(1988년) 회장과 미국 내 34개 지역협회를 두고 있는 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총연합회 제15대(2008년) 회장을 지내는 등 미주한인 세탁업계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부인 이영란씨 사이에 두 아들(현구, 준구)이 모두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둘째 아들 준구씨는 미육군 아파치헬기부대 대대장(중령)으로 중동전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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