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남가주 6개 카운티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AP]
남가주 주택시장이 모기지금리 인하와 매물 증가 등 호재로 인해 지난 7월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LA 타임스는 부동산 조사 매체인 코어로직의 자료를 인용, 지난 7월 남가주 6개 카운티 주택 거래량이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택 중간 가격은 1년 전보다 1.9% 오른 54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거래량도 7월 기준 1년 전보다 3.7%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주택판매가 늘어난 것은 모기지금리 하락, 매물 증가, 주택가격 안정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코어로직은 지난 7월 남가주 6개 카운티의 주택 거래량은 총 2만2,071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5년 7월 2만4,317건을 기록한 이후 7월 거래량으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1988년 이후 기록을 살펴보면 6월과 7월 사이에는 일반적으로 주택거래량이 평균 6.2%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는 이와 반대로 오히려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코어로직의 앤드류 르페이지 분석가는 “최근 수개월동안 큰 폭의 모기지 이자율 하락과 주택가격 상승의 둔화, 소득 증가와 매물 증가 등 여러요인이 주택거래량 역대 최고기록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모기지 이자율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주택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판매가도 상승하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3.55%로 최근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의 4.94%보다 낮아졌다. 모기지 이자율 하락은 54만달러의 주택을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매달 모기지 이자로만 352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기지 이자율 하락은 LA카운티 내 주택 판매량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됐다. 지난 2분기 기준 LA 카운티 내 중간가격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비율은 29%로 1년 전의 26%보다 늘어났다.
한편 카운티 별 주택거래량을 살펴보면 LA 카운티가 6,965건, 오렌지카운티 3,231건, 리버사이드 4,064건, 샌버나디노 2,826건, 벤츄라 997건, 샌디에고 3,988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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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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