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부터 일등석 대체… 서비스 비슷·가격은 싸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 [아시아나항공 제공]
국적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부터 ‘퍼스트 클래스’(일등석) 운영을 중단하고 대신 ‘비즈니스 스위트’(Business Suite)를 도입해 운영한다.
수익성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아시아나항공의 구조개선의 일환이지만 가격 대비 서비스 수준은 퍼스트 클래스 급이어서 높아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다. 새롭게 도입되는 비즈니스 스위트 이용 승객은 기존의 퍼스트 스위트 좌석과 퍼스트클래스 라운지를 이용하게 된다.
비즈니스 스위트는 기존 퍼스트 클래스보다 평균 30~40%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비즈니스 가격대로 A380의 퍼스트 좌석을 이용할 수 있어 승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A380 기종이 투입되는 LA-인천간 노선을 비롯해 장거리 노선에 적용되는 비즈니스 스위트는 최상의 휴식과 프라이버시 보호는 물론 편리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더해져 퍼스트 클래스의 품격을 그대로 유지하되 비즈니스 클래스에 준하는 운임으로 제공된다는 게 아시아나항공 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기존 퍼스트 클래스의 좌석으로 운영되어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는 트윈 슬라이딩 도어가 통로와 좌석 공간을 분리해 ‘나만의 방’에서 침대형 시트 (Full-Flat Seat)로 아늑함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32인치 HD모니터에 최고급 헤드폰으로 생생한 화면과 선명한 음향으로 영화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버디시트(buddy seat)가 마련되어 있어 일행과 식사나 담소를 나눌 때 라운지로 가지 않고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화장실과 함께 파우더 룸, 드레싱 룸까지 효율적으로 결합된 복합 공간도 사용할 수 있어 비행에서 오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LA 출발을 기준으로 매일 오후 12시10분 인천 출발에 투입되는 A380 기종에서 비즈니스 스위트가 운영된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등석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스위트를 미주 노선에 운영할 수 있어 기쁘다”며 “LA 한인들에게는 편안한 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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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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