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에 1호점 성공적 개점
▶ 한국·영국 등 업체들은 철수

코스코가 27일 상하이에 1호점을 개장한 가운데 이날 매장이 중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AP]
미국의 대표적 대형마트인 ‘코스코’가 중국 1호 매장을 열자 인파가 너무 몰려 개장 4시간 만에 영업을 종료하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
그런데 중국은 세계적 대형마트의 무덤이었다. 중국 토종 업체들이 약진하면서 프랑스의 까르푸는 최근 중국에서 철수를 결정했을 정도다.
코스코는 27일 상하이에 중국 1호점을 개점했고, 첫날 4시간 만에 영업을 종료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코스코는 이 여세를 몰아 중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까?
세계적 대형마트 중 중국에서 성공한 업체는 아직 없다. 중국의 토종업체들이 시장을 분할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카르푸는 지난 6월 중국의 업체인 수닝에 주식을 넘겼다. 당시 수닝은 카르푸를 7억달러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카르푸는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뿐 아니라 영국의 테스코, 스페인의 디아 등도 중국 업체에게 지분을 넘기고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독일의 메트로는 현재 매각을 진행 중이다. 한국의 롯데그룹과 이마트도 중국 기업들의 경쟁과 텃세에 결국 소매 유통업을 포기했다.
각국을 대표하는 대형마트들이 잇따라 중국에서 고배를 마시고 철수한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코스코가 중국에 상륙했다. 코스코는 중국이 부유해짐에 따라 고급 상품을 원하는 중산층이 늘고 있다며 중국에서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실제 첫날 매장을 일찍 닫는 일까지 발생했다. 27일 중국 상하이 민항구에서 중국 코스코 1호 매장이 영업을 시작했다.
코스코 상하이점은 개장 시간인 오전 9시 이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차장에 진입하는 데만 3시간이 소요됐으며, 차량이 몰려 인근 도로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매장에 들어선 고객들은 물건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기까지 했다.
결국 코스코 상하이점은 안전을 위해 개점 4시간만인 오후 1시에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이는 예정된 시간보다 8시간 빨리 폐장한 것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코는 중국 내 회원들에게 “매장이 인파로 꽉 찼다. 더 나은 샤핑 경험을 위해 오후에 영업을 중단할 것이다. 오지 말아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코스코가 이 여세를 몰아 중국에서 성공할지 전 세계 소매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렇게 정신없이 바쁜날이 어느날 갑자기 한산해 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