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20년도 예산안 106억달러 규모 확정
▶ 100억달러 넘은 건 최초… 도로 보수도
             	
24일 LA 시청에서 에릭 가세티(가운데) 시장이 데이빗 류(맨 오른쪽) 시의원 등 시정부 리더들과 함게 2019-20년도 시 예산안을 발 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시의회가 106억달러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2019-20 새 회계연도 시정부 예산안을 잠정 승인했다.
LA 시의회는 지난 2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4억5,700만달러의 노숙자 지원 예산과 브릿지 홈 프로젝트를 위한 1,800만달러를 배정한다는 내용 등 노숙자 문제 해결안을 담은 시정부의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2019~20회계연도 LA시 예산안 확정은 LA 시의회의 또 한 차례 최종표결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시의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된 LA시 예산이 100억달러를 넘은 것은 최초로 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다. 
        
        가세티 시장의 새 예산안에 따르면 노숙자 영구주택, 임시거처, 재활 서비스와 편의시설, 치안강화 등을 위해 4억5,700만달러를 배정했다. 이 예산안은 지난해에 비해 2,800만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달 17일 가세티 시장은 시정연설 발표 당시 최대 난제인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임시 셸터인 ‘브릿지 홈’ 프로그램 등 총력을 기울인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노숙자 예산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지난 2016년 선거에서 통과된 발의안 HHH와 발의안 H로부터 발생하는 세수로 충당된다.
그리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도로 보수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인도 수리비용에 3,480만달러를 배정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전역의 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길 세디요 시의원이 제안한 치안 강화를 위해 도보 순찰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을 1,100만달러로 책정했다.
LA 시의회 예산재정위원회 폴 크레고리안 위원장은 “100억달러가 넘는 LA 시 예산은 최근 경기 활성화에 따른 것이지만 LA 시정부가 지난 2009년 최악의 경기침체를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시정부는 구조적 적자에서 완전히 벗어났으며, 예산 규모가 역대급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A 시정부는 올해 예산 총액의 20%에 달하는 21억달러를 재산세에서 충당할 계획이며, 가세티 시장은 교육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달 4일로 예정된 LA 카운티 특별선거에서 주택소유주들에게 스퀘어 피트당 0.16달러의 세금을 추가로 부과하는 발의안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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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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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노숙자를 내버려두어 범법자로 몰아 감옥에 보내 더 많은 경비지출보다 조그만도와주어 사회의일원으로 살수있게 해 주는게 더 많은 돈을 절약하는 결과가되므로 그렇게 하는것이지요.
노숙자 도움에는 예산안쓰고 치안 강화로 106억달러씩..? 제정신이냐..? 노숙자 핑계로 공무원 경찰 돈벌자 신바람났군..
어느나라나 있을수 있는 사회적 문제인데 오죽하면 노숙자가 되고 싶어 그런 상황이 되겠나요. 그렇다고 그들이 다 범법자도 아니고...잠깐 있다가 갈 인생에 조금의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읍니다.
정말 한심한 시와 주정부! 노숙자 문제는 해결이 절대 않되는 "깨진독에 물붓기"다 세금 낭비다.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은 나 몰라라하고 불체자와 노숙자의 천국을 만들고 있는 LA 와 캘리포니아 날이 갈수록 더 많은 불체자와 노숙자로 채우려는 것은 시민들의 안전을 나 몰라라 하는 정책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