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니 박 도전 부에나팍 시의원 1지구 3파전 접전
▶ 풀러튼 시의원 3지구, 부시장과 현 시의원 맞서
내일 선거이다. OC 한인 밀집 지역인 풀러튼, 부에나팍과 인근 도시들에는 한인 후보들이 출마한 선거구 뿐만 아니라 카운티 수퍼바이저를 비롯해 중요한 선거들이 치러진다. 풀러튼, 부에나팍을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선거를 알아보았다.
▲부부에나팍 시의원부에나팍 시가 지역 선거구제를 도입하면서 제 1지구, 2지구, 5지구에서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 각 지구별로 1명씩 새 시의원을 뽑는다. 제 1지구는 써니 영선 박(변호사), 버지니아 반(시장), W ‘발‘ 사도윈스키(은퇴 의사) 3명의 후보들이 출마했다. 네가티브 선거전이 펼쳐지는 등 역대 시 선거 사상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개표가 끝날 때까지 누가 당선될 것인지 예측이 힘든 상황이다.
제 2지구는 정재준(도시개발위원회 위원), 이반 맥도날드(부에나팍 비영리단체 디렉터), 엘리자베스 ‘베스’ 스위프트(시의원)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인 유권자 수가 많지 않은 이 지역구에서 정재준 후보가 그동안 쌓아놓은 인지도와 캠페인이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현역 시의원인 엘리자베스 스위프트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 5지구는 2명의 후보들이 출마했다. 현역 출마자는 없다. 후보들은 코너 트로트(센트렐리아 초등학교 디스트릭 교육위원), 아도네이 쿠티에레스(커뮤니티 자원봉사자)이다. 한인 커뮤니티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들이다.
▲풀러튼 시의원풀러튼 시도 지역 선거구제를 실시하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제 3지구와 5지구에 각각 1명의 시의원을 새로 뽑는다. 제 3지구 후보들은 니콜라스 와일드 스타(레코딩 아티스트), 그레그 시본(부시장), 지저스 실바(시의원) 등이다. 이 지구에서는 현역 부시장과 시의원이 재선을 위해서 출마해 누가 당선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저스 실바 후보는 샤론 퀵 실바 의원의 남편이다.
제 5지구에는 무려 5명의 후보들이 출마했다. 이들은 빅키 칼론(카운슬러/교육자), 폴렛 마샬 체피(변호사), 아마오 자하라(교육 미디아 사업가), 조니 이바라(브로커, 사업가), 사브리나 나라인(변호사) 등이다. 이 중에서 플렛 마샬 체피 후보는 중도에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이 선거는 현역 의원이 없어서 신예 정치인들이 이 자리를 노리고 있다.
▲수퍼바이저 4지구올해로 퇴임하는 숀 넬슨(공화) 자리를 놓고 덕 채피 풀러튼 시장(민주)과 팀 쇼 라하브라 시장(공화)이 경쟁하고 있다. 양 후보가 모두 현역 시장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현재 5명의 수퍼바이저들 모두가 공화당으로 이번 선거에서 10년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수퍼바이저가 탄생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이다.
▲연방 하원 39지구영 김 후보(공화)가 출마한 공화, 민주 양당의 최대 격전지라고 할 수 있다.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구는 오렌지카운티 뿐만아니라 LA동부 일부 지역도 포함되어 있다.
만일에 영 김 후보가 당선되면 이 지역구를 에드 로이스에 이어서 공화당이 지키게 되는 셈이다. 길 시스네로스 후보가 승리하면 오랫동안 공화당이 차지해 온 의석을 민주당이 가져가게 되는 것이다.
이 지역구는 예전에는 공화당 우세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변했다. 민주나 공화당 유권자 수가 거의 비슷하다. 이번 오렌지카운티 전체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선거 중의 하나이다.
▲가주 하원 65지구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는 샤론 퀵 실바(민주) 현역 의원과 알렉산드리아 코로나도(공화) 후보가 겨루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샤론 퀵 실바 의원은 지난 예선에서 52.9%의 지지를 얻어서 47.1%를 획득한 코로나도 후보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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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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