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디아 송 아피스파이낸셜 FAFSA 컨설턴트
어느 듯 10월, 가을의 초입이다. 학생들은 캠퍼스로 돌아갔고 저마다 새 학기에 적응 하느라 여념이 없다. 학부모들 또한 아이들 치다꺼리와 일터에서 쉴 새 없이 바쁘고 정신없을 테지만 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안이 있다. 바로 10월 1일부터 내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과 재학생, 대학원생들은 2019-2020학년도 FAFSA(Free Application Federal Scholarship Aid) 무료신청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FAFSA는 매년 1,500억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grants, work-study, and federal student loan의 형태로 지급하고 있고 FAFSA 무료신청은 학생들이 연방 및 주정부로 부터 지급되는 보조금 수혜자격을 결정하는데 중요하게 사용된다.
일부 재정 보조금는 선착순으로 이루어지고, 연방 및 주정부 그리고 각 학교마다 재정보조금이 제한되어 있어 초기 FAFSA 신청서를 작성할수록 학생과 그 가정의 EFC(Expected Financial Contribution)에 유리하게 작용된다는 것을 염두 해 두는 것이 좋다.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도 새롭게 FAFSA 신청을 제출하는 것이 연방학생 보조금 수혜자격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고 보조금액은 매년 달라질 수도 있다. 이는 FAFSA가 매해 그 가정의 income과 자산을 다시 들여다보고 결정하기 때문이다.
FAFSA 신청은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하나는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신청서를 프린트해서 작성한 후 우편으로 발송하는 방법이다. 온라인 신청은 3-5일내에 처리되지만 우편발송은 약 7-10일 정도가 소요된다. 요즘은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처리된다.
FAFSA 신청서는 학생과 부모의 소셜번호, 생년월일, 세금보고 정보, 현 재정상태 등 100개 이상의 중요한 질문에 답해야 한다. 아이들에게만 신청접수를 맡기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많은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나보다 영어를 더 잘한다는 이유로 혹은 컴퓨터를 나보다 더 능숙하게 다룬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모든 작성을 맡긴다. 우리가정의 재정상태를 아이가 부모 님들 보다 더 잘 알기란 어렵다.
아이들은 부모가 알려주는 대로 신청서 란에 기입할 것이고 자칫 잘못 가정분담금(EFC)을 올릴 수 있는 오류를 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신청서에 표기하는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가정이 앞으로 지원받을 재정보조금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준비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요즘은 인터넷,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 정보와 자료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조금의 수고만 아끼지 않으면 거의 모든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수집할 수 있다. 필요한 정보와 자료가 무엇인지 미리 준비해 두고 FAFSA 신청서를 작성한다면 대학 입학원서 쓰기에 벅찬 아이들의 무게를 덜어주는 현명한 부모님이 될 것이다. (213)284-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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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송 아피스파이낸셜 FAFSA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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