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중진 로시후보, 신인 슈라이어에 1% 뒤져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워싱턴주 제8 연방하원 선거구에서 민주당 신인후보 킴 슈라이어가 공화당 중진 디노 로시 후보를 의외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칼리지가 투표참여 의사를 밝힌 지역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26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6%가 슈라이어를, 45%가 로시를 각각 지지했고 9%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의 오차율은 4.6%였다.
동부 킹-피어스 카운티와 셸란-키티태스 카운티 등 대부분 농촌지역을 아우르는 8선거구에선 민주당 후보가 한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 데이브 라이커트 현직의원도 지난 2016년 선거에서 20% 표차로 거뜬히 5선을 따냈다. 더구나 이 선거구 지역은 지난날 디노가 두 차례 주지사 선거에 도전했을 때도 그를 지지했었다.
슈라이어 후보 측은 이 여론조사 결과가 이번 중간선거에서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푸른 물결(민주당 지지)’의 여파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에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로시 후보 측은 모든 선거마다 막상막하 상황을 가정하고 캠페인을 벌여왔다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도 선거전략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주 8선거구는 민주당의 연방하원 다수당 복귀 여부를 가늠할 전국 20여 선거구 가운데 하나이다. 로시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유세를 운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48%,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45%였고, 브렛 카바노 대법관을 지지한다는 사람이 45%, 반대한다는 사람이 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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