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30만7천여정 전국서 4번째
▶ MD는 10만3천, DC 4만7천여정
워싱턴 일원에 등록된 총기가 46만정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총기등록 및 양도기록처(NFRTR)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4월 기준) 워싱턴에서 등록된 총기는 총 45만8,159정이었다.
이중 버지니아는 등록된 총기 수가 30만 7,822정으로, 텍사스(58만), 캘리포니아(34만4,000), 플로리다(34만3,000정)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았다.
버지니아에서 등록된 총기 중에는 산탄총기류( Destructive device)가 20만1,831정으로 가장 많았고 소음기를 장착한 총기만도 4만4,012정이나 됐다.
메릴랜드에는 등록총기가 10만3,109정, DC는 4만7,228정이 있었다.
워싱턴 지역 총기소지 인구도 발표됐다.
BMJ 저널이 지난달 발표한 ‘인주어리 프리벤테이션’ 설문조사에 따르면 버지니아 인구 중 29.3%, 메릴랜드는 20.7%, DC는 25.9%가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추산을 내놓았다.
질병관리본부(CDC)도 지난해 총기사고로 사망한 버지니아 인구가 인구 10만명당 12명이라고 밝혔다. 총기 사망자는 2016년을 기준해 1049명(자살 671명, 살인 353명)이었다. 그러나 버지니아의 범죄율은 인구 10만명 당 217.6명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또 메릴랜드는 인구 10만명당 11.8명, 총기 사망자는 총 707명이었고, 범죄율은 인구 10만명당 472명으로 전국에서 11번째로 높기도 했다.
학생부터 샤핑몰 까지 총기로 인해 잠재적인 대량 살상 위험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여전히 전미총기협회(NRA)가 총기 규제확산을 막으려는 정치공세를 가속하고 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지역 언론인 볼티모어 선은 래리 호건 주지사가 새로운 총기 규제법 시행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전미총기협회로부터 A-에서 C등급으로 강등됐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볼티모어 선은 심지어 NRA 베이커 대변인이 래리 호건의 주지사재선에 지지하지 않는 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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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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