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원 투표로 최종 표결…주내 곳곳서 ‘파업’ 추진
시애틀 교육구가 교사노조와의 임금단체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파업위기를 맞고 있어 다음주 개학이 불투명한 상태다.
시애틀교사노조(SEA)는 교육구와의 임단협상이 개학일까지 합의를 이도출하지 못할 경우 파업할 것인지 여부를 노조원들이 28일 오후 투표로 결정토록 했다.
시애틀 교육구는 지난 27일 교사 노조와 이틀전 임단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교육구는 개학일 전에 임단협상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구와 교사노조는 29일 오전 다시 임단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워싱턴주 의회가 주대법원의 ‘맥클리어 판결’에 따라 교육 예산을 올해 확대하면서 시애틀 교육구는 올해 4,500만 달러의 예산을 주정부로부터 배정 받았고 교사들은 이에 따른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교사노조는 3년전에도 5일간 파업을 강행해 연 9.5%의 임금인상에 합의했었다.
레이크 스티븐스와 하이라인 교육구는 지난 27일 교사노조와 임단협상에 합의해 파업을 모면했고 에버렛 교육구도 26일 교사노조 임단협상단과 계약에 합의해 28일 노조원들의 표결이 실시됐다.
스노호미시, 매리스빌, 그래니트 폴스, 레이크우드 교육구도 임금인상을 주 내용으로 한 임단협상을 각 교사노조와 진행 중이다.
반면 술탄 교육구, 라코너 교육구, 마운트 버논 교육구는 임단협 합의안 도출에 실패할 경우 노조원들이 즉각적인 파업을 벌이도록 이미 승인, 내주 개학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먼로, 스탠우드, 알링턴 교육구도 24일 기존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교육구와 임단협상을 논의 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