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 포함 3명 현장 체포, OC·LA서 현금·보석 훔쳐

‘노크 절도’를 벌이고 있는 절도범 일당.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세리토스, 라팔마, 부에나팍 지역을 돌면서 대낮 빈집을 노려 절도 행각을 벌인 일당이 체포됐다.
‘노크 절도’(knock-knock)로 불리는 범죄 행위를 한 이 절도단은 대낮에 고급 주택가를 찾아 다니면서 노크를 해도 응답이 없을 경우 빈집이라고 생각하고 금품을 털어오다가 지난 25일 오후 12시30분경 세리토스에서 LA 셰리프에 의해 붙잡혔다.
LA 셰리프국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세리토스 알렉산드리아 서클에 위치해 있는 한 주택에서 3,000달러 상당의 금품을 훔쳐 나오다가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사관들에 의해서 검거됐다. 수사관들은 용의자들이 혼다 승용차를 타고 범행 대상 주택을 물색하는 것을 보고 뒤를 쫓았었다.
셰리프국측은 “노크 절도는 갱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 범죄자들에 의해서 대부분의 경우 대낮에 행해진다”라며 “이들은 고급 승용차 또는 렌트 카를 가지고 다니면서 주택이나 업소에서 현금, 보석, 무기 등을 훔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들은 자이딘 쇼(19), 캐시디 포스튼(21), 16세된 미성년자이다. 이 중에서 자이딘 쇼는 여러 번에 걸쳐서 절도 행위로 체포된 전과가 있다. 포스튼은 절도 혐의로 몇 차례에 걸쳐서 체포된 바 있다. 이들은 모두 갱 단원이다.
수사관들은 이들 일당이 오렌지카운티와 LA를 오고가면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날 세리토스에서 절도단이 훔친 물건들은 모두 되찾았다.
한편 ‘노크 절도’ 범죄 행위는 3~4명으로 이뤄진 절도단이 범행 대상 주택을 골라 문을 노크한 뒤 집안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면 뒷문이나 옆문 등을 통해 침입해 귀중품 등을 털어가는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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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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